
서울 아파트 매물 추이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1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 집계로 서울 아파트 매물이 7만9천3백여 건까지 늘어 8만 건에 다가섰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물 수는 아실·네이버부동산,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거래량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가격지수는 한국부동산원 R-ONE에서 보고, 세 지표를 같은 날짜 기준으로 나란히 놓으면 우리 동네 흐름이 보입니다. 2026년 11월 1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3줄 요약
1. 아실 집계 서울 아파트 매물은 10월 31일 기준 7만9천3백여 건, 9월 거래량은 3,915건으로 5월보다 56% 줄었습니다.
2. 한국부동산원 10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었습니다.
3. 매물, 실거래, 거래량, 가격지수를 5단계로 확인하면 우리 동네 상황을 스스로 읽을 수 있습니다.
목차
서울 아파트 매물 추이, 지난 31일 숫자는 어땠나요?

YTN은 지난 31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 자료를 인용해 그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이 7만9천3백여 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매물이 가장 적었던 1월 19일보다 43% 넘게 늘었고, 올해 매물이 가장 많았던 3월 21일의 8만 건에 바짝 다가선 수준입니다.
거래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같은 날 한국경제와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915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던 5월보다 56% 줄었습니다. 기사 속 전문가들은 집주인이 한꺼번에 집을 내놓았다기보다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기존 매물이 소화되지 않고 쌓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온도 차도 있습니다. 아실 기준 최근 3개월 매물 증가율은 성북구 53.9%, 성동구 43.6%, 동작구 42.1%, 강동구 39.4%, 송파구 37.9% 순이었습니다(29일 기준). 강남권만의 움직임이 아니라 서울 여러 자치구에서 함께 늘었다는 점이 이번 흐름의 특징입니다.
같은 아실 자료라도 기준일에 따라 숫자가 다릅니다. 이데일리는 28일 기준 7만9,919건, 다른 매체는 31일 기준 7만9천3백여 건으로 보도했습니다. 매물 수는 매일 바뀌는 숫자라서, 비교할 때는 반드시 날짜를 함께 적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무엇을 보면 되나요?

뉴스에 나온 숫자는 대부분 아래 네 곳 중 하나에서 나옵니다. 사이트마다 집계 기준과 갱신 주기가 달라서, 무엇을 볼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먼저 정리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 지표 | 어디서 보나 | 갱신 주기 | 장점 | 주의점 |
| 매물 수 | 아실, 네이버부동산, 호갱노노 등 민간 서비스 | 매일 변동 | 단지·자치구 단위로 바로 확인 | 호가 기준이며 중복 등록 가능 |
| 실거래가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 신고 다음날 공개 원칙 | 실제 계약 금액·층·계약일 확인 | 계약일 기준, 신고까지 최대 30일 시차 |
| 거래량 |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R-ONE | 정보광장은 전일 신고분 반영, R-ONE은 매월 | 자치구별 월간 흐름 파악 | 최근 1~2개월은 신고가 덜 반영됨 |
| 가격지수 | 한국부동산원 R-ONE 주간·월간 동향 | 주간(월요일 기준 조사) | 공식 통계로 시계열 비교 쉬움 | 단지별 가격이 아닌 평균 변동률 |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매물 수만 민간 집계이고 나머지는 공공 통계입니다. 그래서 매물 숫자는 흐름을 보는 참고 지표로, 실거래와 거래량은 사실 확인용으로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1단계, 우리 동네 매물 수는 어떻게 세나요?

뉴스 속 서울 아파트 매물 추이는 서울 전체 합계입니다. 우리 동네를 보려면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아실 같은 서비스에서는 자치구나 단지 단위로 매물 증감을 볼 수 있고, 네이버부동산이나 호갱노노에서는 관심 단지를 검색해 매매 매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물 수를 셀 때 지키면 좋은 3가지
- 같은 요일, 같은 사이트에서 세기: 사이트마다 집계 방식이 달라 섞어 쓰면 비교가 깨집니다.
- 중복 매물 걸러 보기: 한 집이 여러 중개사무소에 동시에 올라올 수 있어, 같은 동·층·면적 매물은 하나로 묶어서 봅니다.
- 면적대 나누기: 전용 59㎡와 84㎡는 수요층이 달라 따로 기록하는 편이 흐름을 읽기 좋습니다.
매물 가격은 호가라는 점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한국경제 보도처럼 일부 매물이 최근 실거래보다 낮게 나와도 선호 동과 고층 물건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어, 최저 호가 하나만 보고 동네 전체 시세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2단계, 실거래가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rt.molit.go.kr)이 기준입니다. 시도, 시군구, 읍면동, 단지명, 면적을 고르면 계약일, 거래금액, 층, 해제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고, 조건별 자료를 엑셀이나 CSV로 내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시스템의 안내에 따르면 주택 매매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고, 신고 자료는 문제가 없으면 신고 다음날 공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공개는 계약일 기준이라 7월에 계약하고 8월에 신고한 거래는 7월 거래로 잡힙니다.
그래서 이번 달 실거래 목록이 비어 보여도 거래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신고 기한 30일이 지나야 한 달 치 거래가 거의 채워지므로, 최근 한 달은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매물 호가와 실거래가를 나란히 놓으면 동네 분위기가 보입니다. 호가가 최근 실거래보다 높게 버티는지, 비슷하게 맞춰지는지를 보면 매도자와 매수자의 간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3단계, 거래량은 왜 늦게 채워지나요?

자치구별 거래량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land.seoul.go.kr)에서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사이트 안내대로 이 거래량은 공식 통계가 아닌 참고용이며, 부동산거래신고 자료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하고 계약 해제분을 뺀 전일 신고 자료를 반영합니다.
공식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으로 집계되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거래현황 통계입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도 주택매매 거래량은 매월 15일경 R-ONE에서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기사에 따라 거래량 숫자가 조금씩 다른 이유가 바로 계약일 기준과 신고일 기준의 차이입니다.
- 최근 1개월 거래량은 30일 신고 기한 때문에 계속 늘어납니다.
- 월별 비교는 신고 기한이 지난 달끼리 하는 것이 공정합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면 허가 신청 건수도 함께 보면 흐름을 앞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서울시 자료를 인용해 9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이 3,678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4단계, 가격지수는 어떤 통계를 보나요?

가격 흐름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R-ONE)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으로 확인합니다. 지난 29일 발표된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자료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습니다. 2주 전 0.16%, 지난주 0.13%에서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었고, 연속 상승 기록은 90주로 이어졌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차이가 컸습니다. 강남구 -0.38%, 서초구 -0.35%, 송파구 -0.22%로 하락폭이 커졌고, 성북구 0.39%, 서대문구 0.36%, 종로구 0.35%는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지역별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올랐습니다.
월간 흐름이 궁금하다면 KB부동산 월간 동향도 참고할 만합니다. KB부동산 10월 자료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1% 올라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낮은 상승률이었습니다. 주간과 월간, 공공과 민간 통계는 조사 방식이 달라 숫자를 섞지 말고 같은 통계끼리 시계열로 비교하셔야 합니다.
5단계, 세 지표를 함께 놓고 어떻게 해석하나요?

매물, 거래량, 가격은 따로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아래는 세 지표 조합별로 흔히 읽히는 의미를 정리한 해석표입니다. 시장 전망이 아니라 지금 상태를 설명하는 틀로만 활용해 주세요.
매물·거래량·가격 3지표 해석표
- 매물 증가, 거래 감소, 가격 보합 또는 소폭 상승: 매수자가 관망하며 매물이 쌓이는 단계입니다. 지난 31일 기사들이 설명한 서울 전체 상황이 이 조합에 가깝습니다.
- 매물 증가, 거래 감소, 가격 하락: 낮춘 가격의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단계입니다. 부동산원이 강남3구 하락 배경으로 설명한 모습과 닮았습니다.
- 매물 감소, 거래 증가, 가격 상승: 매물이 빠르게 소화되며 호가가 올라가는 단계입니다.
- 매물 감소, 거래 감소, 가격 보합: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적은 조용한 시장입니다.
- 매물 보합, 거래 증가, 가격 보합: 실수요 위주로 꾸준히 손바뀜이 일어나는 상태입니다.
우리 동네 점검 체크리스트
- 관심 단지 매매 매물 수를 매주 같은 요일에 기록했나요?
-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 3건과 현재 최저 호가를 비교했나요?
- 신고 기한 30일이 지난 달끼리 자치구 거래량을 비교했나요?
- R-ONE 주간 동향에서 우리 자치구 변동률을 4주 이상 이어서 봤나요?
- 전세가격 흐름도 함께 확인했나요?
4주 정도 기록이 쌓이면 서울 아파트 매물 추이가 우리 동네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숫자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 주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정리, 숫자보다 기준을 먼저 맞추세요
서울 아파트 매물 추이는 아실 집계 기준 10월 31일 7만9천3백여 건으로 8만 건에 다가섰고, 9월 거래량은 5월보다 56% 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로는 서울 전체가 0.09%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고, 자치구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습니다.
우리 동네를 볼 때는 매물 수, 실거래가, 거래량, 가격지수를 같은 날짜 기준으로 나란히 기록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이 글은 공개 통계 확인 방법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지역이나 단지의 매수·매도를 권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뉴스마다 서울 아파트 매물 숫자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같은 아실 자료라도 기준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8일 기준 7만9,919건, 31일 기준 7만9천3백여 건처럼 날짜에 따라 달라지니 기사 속 기준일을 함께 확인하시면 됩니다.
Q. 이번 달 실거래가가 거의 없으면 거래가 끊긴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매매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이라 최근 한 달 거래는 시간이 지나며 채워집니다. 신고 기한이 지난 뒤 다시 확인해 보세요.
Q. 가격지수는 주간과 월간 중 무엇을 보면 되나요?
흐름의 방향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으로 빠르게 보고, 큰 흐름은 월간 통계로 확인하는 방식이 무난합니다. 서로 다른 기관의 수치를 섞어 비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 YTN, 서울 아파트 매물 8만 건 육박...매수세 위축에 거래 절벽
2026.10.31, 아실 자료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 7만9천3백여 건, 9월 거래량 5월 대비 56% 감소
- 한국경제, 서울 아파트 매물 8만건 쌓였다
2026.10.31, 9월 거래량 3,915건, 3개월 매물 증가율 성북구 53.9%
- 이데일리, 내놔도 안 팔리는 서울 아파트 매물 8만건 육박
2026.10.31, 28일 기준 7만9,919건, 9월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3,678건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둔화
2026.10.29, 한국부동산원 10월 넷째 주 서울 0.09% 상승, 강남구 -0.38%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FAQ
계약일 기준 공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신고 다음날 공개 원칙
-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주택 동향
거래량은 계약일 기준 참고용 자료, 계약해제 제외 전일 신고분 반영
-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 R-ONE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부동산거래현황 통계.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